160224 라이치 히카리 클럽 극장판 관람 후기

*이렇다 할 후기라기 보단 그냥 짧막한 글임

만화 원작을 꽤 인상깊게 본 작품이기도 하고 이번에 영화가 개봉한다고 하는 소식을 접하고!!!!!

때마침 여행 날짜와 겹치는 기회를 잡아서 시부야 휴맥스로 예매하러 ㄱㄱ함

휴맥스는 매주 수요일이 Lady's Day 라고 해서 여자들은 1800엔->1100엔에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그래서 수요일 걸로 예매함!!!!!!!

위치는 찾기가 매우 편하다. 시부야역 바로 근처에 큰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기도 하고

사진에서도 보이다 시피 디즈니 스토어 옆이다!!!!!!!!!!!!!!

로비에 입장하자마자 엘리베이터에 떡하니 붙어있는 라이치 히카리 클럽ㅠㅠㅠㅠㅠㅠㅠㅠㅠ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비쥬얼 진짜 취향 직격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이런 설정의 작품이 또 어디 있겠음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몇층인지는 까먹었다.... 4층인가 5층인가 그랬던듯.

이 때가 아마 30분 일찍 도착했을 때였는데 아직 영화관 문은 굳게 닫혀있었음.

근데 영화관 문에도 또 저렇게 붙어있어서 괜히 감동 먹음 ㅠㅜ

10분 전에 올까 생각하며 건너편 스벅 가서 커피 마시구 옴!!!

그리고 한 5분 전쯤? 도착하니까 표 확인하고 바로 입장 시작하고 있길래 들어가서 관람했다.

오전 제일 첫 타임 때를 봐서 그런지 사람들은 별로 없었다. 대략 10명 내외 정도?

시부야 휴맥스는 극장 자체도 굉장히 아담하고 관이 1개 밖에 없는 것 같았음.

극장도 정말로 그냥 커다란 강당같은 느낌?

영화관 사소한 팁이라면 맨 앞자리는 정말로 비추한다는 거...

일본 영화관을 모두 섭렵해본 건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영화관들 좌석들이 앞뒤로 단차가 매우매우 낮고 스크린이 높게 위치해 있기 때문에

맨 앞자리에 앉을 경우 목이 겁나 아플 수가 있을 것 같았다........

이 날도 뒷좌석에 앉은 사람들이 대부분이었음.

영화 자체는 원작 만화를 토대로 한 만큼 딱!!! 원작 내용대로였다.

캐스팅에 있어서는 무대판이랑 막 비교하는 얘기들도 듣긴 했는데 영화 보고나서의 느낌은

극장판 캐스팅도 꽤 좋았다는 생각. 근데 제라가 원작에 비해서 너무 곱디 고운 느낌이었어.......!!!

그리고 쟈이보 정말 예쁘긴 했는데 극장판에서의 주관적인 캐해석으로는 제라보다 되게 남자다운 느낌?!

아니 이게 BL 코드가 또 섞여있다보니까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겠는 것이 영화에서도 오 이 장면 나올까? 싶었는데

극장판에선 잠자리 씬까지는 나오진 않았다. 노출이 없었다는 거<<

그냥 그런 씬이 펠ㄹr로 바뀌었다는 점?

개인적으론 쟈이보가 제라 유혹하는 장면 진짜 침이 꿀꺽 삼켜질 정도로 에로에로 해서 좋았다...

카논은 보는 내내 진짜 너무너무 예뻤고.......예뻤고........... 진짜 겁나 예뻤다...........

잔인함의 정도는 정말로 원작과 거의 비슷하게 살려놓은 느낌이었는데

그래서 그런가? 내심 원작을 알고 보러 간거긴 한데도 정말 잔인해서 정신이 번쩍 들 정도였다.

특히 마지막 씬................................. 대박 인상 깊었음.

영상미도 그렇고 나름 정말 재미있게 보고 온 영화였다!

기회가 된다면 또 보고 싶음!!!

요건 영화관 로비 한 켠에 마련된 게시판에 붙어있던 배우들 인터뷰(?) 들.

그리고 영화 스틸컷들.

이 구조 굉장히 특이했다.

라이조 너무 예쁨ㅜㅠㅠㅠㅠㅠㅠㅠㅠ

초반에 자기소개들 할 때 저 손짓이 진짜 너무 잔망스러웠다......!!!

카운터에선 시부야 휴맥스에서만 파는 라이치히카리클럽 콜라보 한정 음료들도 팔고 있었고

다양한 굿즈들도 있었다!

아 가기전에 포스터 같은 거 있나 싶었는데 내 눈에만 안보인 건지 모르겠지만 암튼 안보여서 ㅜㅠㅠ 아쉬웠음...

아ㅏㅏㅏㅏㅏㅏ 여러모로 여운 강한 영화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