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만화] 오게레츠 타나카 - 恋とはバカであることだ (사랑은 바보와도 같다) 리뷰
恋とはバカであることだ (사랑은 바보와도 같다)
おげれつ たなか (오게레츠 타나카)
2014/06/10 발매
▶책에 대한 간략한 소개 및 작가님에 대한 간략정보 포스팅(클릭)◀
이전에 포스팅 한 적이 있었던 이 삐에루를 ㅠㅠㅠㅠㅠ
드디어 오늘 받고서 읽었습니다.
아 진짜 살 수가 없어요..........................
이렇게 풍족하게 느껴지는 삐에루는 진짜 처음임 ㅠㅠㅠㅠㅠ
게다가 단행본에 실려 있는 세 커플 모두가 내 취향이었기에 ㅠㅠㅠㅠㅠ
겉표지를 벗기면 나오는 속지 부분!!!
등장 커플들의 간략 소개가 나와 있습니다.
이름과 취미, 좋아하는 음식들이 간단히 적혀져 있어요.
사실 속 내용을 먼저 읽고 나서 뒤늦게 속지 부분을 읽었는데 깨알 같아서 ㅋㅋㅋ 풉 하고 웃었습니다.
이 단행본에는 총 3커플의 이야기가 각 2화씩 수록되어 있습니다.
총합 약 180페이지로 각 60페이지 정도로 생각하면 될 듯 해요.
각 커플 별 소개와 간략 내용 이어서 갈게요.
사야마(20세/대학생/공) x 마키(32세/카페점원/수)
사야마 : 연상,금발이 취향인데다 노멀. 활발하고 성격도 좋고 주위에서 인기가 많은 타입. 마키가 첫사랑.
마키 : 게이. 동정처녀. 사야마가 첫 남친이자 첫 키스 상대. 스마트폰을 잘 다룰 줄 몰라 메일 용도로만 쓴다.
첫번째 에피소드 '사랑은 바보와도 같다' 의 커플입니다.
두 사람은 마키가 사야마가 일하는 카페에 찾아오면서부터 첫만남을 가지게 되는데
워낙에 강아지처럼 졸졸 붙임성 있게 따르는 사야마의 매력에 이끌린 마키, 이윽고 두사람은 사귀게 됩니다.
이런 두 사람 사이에는 문제점이 3가지 있는데,
바로 세대 차이, 사야마의 시도때도 없는 스킨쉽, 사야마가 마키에 대해 갖고 있는 오해(?!).
사야마는 사실 마키가 굉장한 연애경험자인줄로 알고 있습니다. 마키는 자신이 연상이기 때문에 동정이라는 것을 숨기려고 하죠.
이로 인해 첫 ㅅㅅ날 마키가 사야마에게 경험자인 것마냥 보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 무척 귀엽게 나옵니다.
타나카님은 특히나 ㅠㅠ 우는 모습 그리시는 게 참 제 취향이기도 한데요........
이 단행본에서는 워낙에 커플들마다 수들이 다 울보여서 ㅠㅠ 펑펑 우는 모습도 실컷 보고 참 좋았습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
우는 모습 너무 예쁘게 그리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내가 다 절로 미간이 찌푸려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또한 세대 차로 인해 데이트 때마다 서로 엇갈리는 모습들도 무지무지 귀여운 씹포 중 하나!!!
쥰야(공) x 슈우(수)
쥰야 : 좋아하는 것은 카레. 취미는 슈우 괴롭히기. 슈우와 어릴 적부터 소꿉친구. 슈우 이외에는 모두에게 상냥하고 활발한 존재.
슈우 : 내성적이고 쥰야 외엔 사람과 대화조차 잘 하지 못하는 성격. 좋아하는 것은 생선(맛있는데다 말이 없으니까), 그 다음으로는 벌레 (역시 말이 없으므로)
두번째 에피소드 '외면만은 왕자님'의 커플입니다.
어릴 적부터 유치원~중학교 까지 쭉 함께 해온 소꿉친구 사이입니다.
라고 해도 일방적으로 쥰야->슈우 라는 관계인 것 같지만ㅋㅋㅋㅋㅋㅋㅋㅋ
슈우는 워낙 어릴 적부터 내성적인 성격인 탓에 다른 친구들로부터 괴롭힘을 당하곤 했었나 봅니다. 이 때 왕자님 처럼 나타가 구해주는 쥰야! ㅠㅠ
그리고선 쭉 함께 있자며 약속을 하는데, 뭐... 그 이후로는 쥰야에게 엄청 노예 부려먹듯 당합니다.
방학 숙제를 대신 해달라던가, 쳐들어와선 밥내놔라~ 뭐 해라~ 엄청 시켜대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중학교 시절을 보내고 드디어 고등학교 입학할 때 쯔음 드디어 갈라지는 듯 싶었는데, 쥰야가 슈우를 따라 같은 학교엘 덜컥 입학한 거죠.
게다가 같은 반!!! ^///^
쥰야의 괴롭힘은 고등학생이 되서도 멈추질 않습니다.
학교에서 보는 쥰야의 모습은 반 친구들이나 여타 다른 애들에게는 무척이나 상냥하고 활발하기만 한데,
슈우는 유독 자신에게만 이렇게 일방적으로 막 대하는 쥰야에게 분노가 쌓여 갑니다.
쥰야는 실은 좋아하는 사람에게 표현하는 것이 너무나도 서투른 나머지 애정표현이 삐딱선을 타버린 것인데 말이죠. ㅠㅠ
이 커플의 이야기에선 쥰야가 유독 감정선이 오르락내리락 하는 부분이 너무나도 귀여워서 혼났습니다. ㅠㅠㅠ
슈우 한정으로 슈우가 하는 말 한마디에 감정이 치솟았다가도 금새 그게 분노로 바뀌어 폭발 직전까지 가는 모습은 ㅋㅋㅋㅋ
진심 애도 아니곸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이런 다혈질스런 모습을 보여주는 쥰야가 후반에 들어서는 슈우에게 자기 감정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고백도 하고,
데레데레한 모습도 살짝살짝씩 보여주는데 그게 또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음을 후벼 팝니다. 진심 ㅠㅠㅠㅠㅠㅠㅠㅠ
후반부에 두 사람이 드디어 첫 ㅅㅅ를 하는 부분에선 본능에 따라 암 것도 모르는데 몸부터 막 앞서 나가는 쥰야가 나오는데 ㅋㅋㅋㅋㅋ
진심 막 흥분은 했는데 뭘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니까 슈우는 엄청 아파하지, 쥰야가 쩔쩔 매다 다른 방법을 강구하는데......
^b^ 이게 참... 에로에로 하니 좋았다고 합니다.
마나카(공) x 세가와(수)
마나카 : 좋아하는 것은 간 산마 덮밥. 싫어하는 것은 거짓말. 체모가 옅어서 고민. 취미는 만화책 읽기. 특히 미인을 좋아한다.
세가와 : 싸움에 강하다.(중학교 때 유명했었음) 좋아하는 것은 귤. 피어스 하는 것을 숨기고 다닌다. 속눈썹이 길어서 고민.
세번째 에피소드 '울지 않는 거짓말쟁이'의 커플입니다.
특히 이 세번째 커플이 엄청 제 취향을 후려맞았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냐면 수가 갭모에가 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너무 큰 데다 울보여서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두 사람은 고등학교 입학식 때 처음 마주친 사이입니다.
고등학교 러브라이프를 꿈꾸던 마나카에게 복도에서 마주치게 된 세가와는 완전 한 눈에 반해버릴 만큼 예쁜 사람이었고,
그렇게 들이대기 시작한 이후로 세가와와 사귀게 됩니다.
이 때 세가와가 사실 먼저 마나카에게 고백하는 장면이 나오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마나카가 너무 기쁜 나머지 막 어버버 거리면서 승낙하는데 ㅠㅠㅠ 세가와가 욱받쳐서 눈물을 퐁퐁.........
이게 진짜 예뻐요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너무 예뻐 ㅠㅠㅠㅠㅠㅠ 난 우는 모습이 너무 좋단 마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 그렇게 사귀기 시작하는데 앞서 말했듯 사실 세가와에게는 마나카에게만 숨기고 싶어하는 유일한 비밀이 있습니다.
그건 바로 자신의 본래 모습(성격). ㅠㅠㅠ 중학교 때 꽤나 이름 날리던 세가와는 사실 언행이 거친 편이었는데 마나카를 위해서
이런 모습을 싹 엎어버리고 천사같은 이미지로 다가갔던 거죠.
허나 마나카가 가장 싫어하는 부분은 바로 거짓말. ㅠㅠㅠㅠㅠㅠㅠㅠ
중반부 들어 마나카가 알바를 하다 우연찮게 이 얘기를 듣게 되면서부터 두 사람 사이가 엇갈리기 시작하는데,
세가와가 계속 해서 마나카를 기다리고 또 붙잡는데 너무나 짠합니다. 진짜 짠해....... 아... 진짜 세가와 얘 표정만 생각하면............
가슴이................. 쥐여 뜯겨져 나가는 듯............
흡.......... 아! 그치만 나중에 가선 훌훌 털어놓고 화해한 두 사람에 세가와 또한 본래 모습을 보여주기 시작하면서
나오는 짧은 에피소드들 또한 너무 귀여웠던지라ㅠㅠㅠㅠㅠㅠ 이 부분 또한 되게 중요합니다. ^b^ ㅎㅎㅎ
울보인지라 빽빽 대면서 마나카한테 화를 내다가도 마나카가 정색하거나 흐응~ 하면서 받아치기라도 하면 금새 울상이 되어선
눈가에 눈물 그렁그렁 달고서 강아지 같은 표정으로 바라보는데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아 진짜 심장이 남아나질 않을 듯........
특히 제일 마지막 부분이 중점 포인트 입니다. 난 여기서 얼마나 멍때리면서 쳐다만 봤는지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세가와 ㅠㅠㅠㅠㅠㅠ 이 매력적인 남자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개인적인 평점을 매기자면 타나카님의 첫 단행본은 ★★★★☆ 이었습니다.
별 하나를 뺀 이유는 이게 다 한 권으로 끝나서에요 ㅠㅠㅠㅠㅠ!!!!!!!!!!!!!!
세 커플의 외전을 계속 시리즈로 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