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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끄적/덕질

[BL만화] 오츠키 미우 - 바닐라 리조트

 

 

 

 

 

 

고등학교 시절 같은 써클 선후배 사이로 친하게 지냈던 무츠미(흑발캐릭)와 아키하루.

아키하루가 때마침 일하던 가게가 망해서 일자리를 잃어버리자, 만화가가 된 무츠미가

자신을 도와달라며 일자리를 주겠다고 해서 같이 동거하게 되는 내용이다.

 

무츠미는 인기있는 에로만화작가인데, 낯을 심하게 가리는 성격이다 보니

아키하루가 초반에 도와줄 때에조차도 첨엔 작업실에 들어오지도 못하게 한다.

그런데 마감일이 점점 다가올 수록, 일손은 없지 혼자서 다 해나가려고 하니까

결국엔 두손두발 다들고 아키하루가 도와주게 된다.

 

아키하루가 같이 사는 조건은 무츠미가 일하는 동안 집안 가사일을 대신 해주는 것.

그런데 낯 가리는 무츠미 때문에 어시가 한 명도 없다보니 만화일도 점차 같이 도와주게 되고,

원고 넘기는 것까지 담당한다. 원고 넘겨주는 담당자 얼굴도 제대로 못마주치는 성격..으앜ㅋㅋㅋ

근데 나름 귀여운 구석이 많아서 싫진 않은 캐릭터다.

 

그러던 어느날, 아키하루가 외출을 하고선 오랜만에 동창을 만나 얘기를 나누다

자신이 무츠미와 함께 살고 있고, 이런 일을 도와주고 있단 걸 털어놓는데

동창이 그런 일을 하면 혼자 스스로 자ㅇ도 하지 않겠냐며, 네가 신경쓰여서 사실 혼자 못하는 거 아냐?

라는 둥으로 눈치를 준다 ㅋㅋㅋ

 

그 때문에 괜히 신경쓰인 무츠미가 집에 돌아오는데

헐 때마침 혼자 자ㅇ중이던 무츠미를 발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화들짝 놀래고선 아키하루가 미안해..!! 하고선 나갔다가, 아 신세지고 있는 입장으로써

그냥 두고볼 순 없겠다 싶어 다시 들어간다 ㅋㅋㅋㅋㅋㅋㅋ으앜ㅋㅋㅋㅋ

 

 

 

 

 

그리고 이렇게......제안을...!!!!!!

 

무츠미는 딱히 거절도 하지 않곸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아키하루는 무츠미를 위해 ㅈㅇ를 도와주게 된다... 저.. 손에 쥐고 있는 기구로...

 

이후로 두 사람은 간간히 그런 짓(?)을 해주는 관계가 되는데

아키하루는 무츠미를 도와주다보면서 점점 흥분해가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그 와중에 또 동창이랑 만났는데

동창에게 한소리 듣는다.

근데 너네 좀 이상한 관계인 거 아냐고, 나중에 무츠미가 여자친구가 생길지도 모르는데

너는 언제까지 그렇게 둘이 동거하며 살 생각이냐면서 ㅇㅇ 혼란을 준다..!!! 이자식!!!

그 때문에 괜히 미안해진 아키하루가 그 때부터 무츠미를 조금씩 멀리하게 되고,

결국은 둘이 싸우고선 무츠미는 방문 닫아버리고선 폐쇄적이게 일하고 ㅠㅠ

일주일간 둘은 말도 섞질 않는다...

 

나중엔 이윽고 아키하루가 자신이 무츠미에게 혼란스럽게 여겼던 감정이

사실 좋아한다는 감정인 걸 깨닫고 고백해버리는데,

나 널 좋아해버리게 된 것 같아... 라고 하면서 막 피하려고 하자

무츠미가 그제서야 아키하루를 꼭 안아주면서

사실 난 그 전부터 쭉 좋아하고 있었다며 ㅠㅠㅠㅠㅠㅠㅠ 고백한다...

사실 일자리 제안한 것도 좋아하기 때문에 그렇게 낯가리는 자신에도 불구하고

먼저 말을 걸어 왔던 것...

 

 

 

 

 

 

그렇게 둘은 행쇼...☆

 

문제는 오츠키 미우님이면 아.....진심 씬 하나는 정말 기대하고 보게 되는 편인데

이건 의외로(?) 씬이 없었다.

 

근데 아마 주인공 성격때문에 그랬을 지도...

얘가 동정이기 때문에 에로만화작가로써의 그 상상이 마구 표출된다나 뭐래나.......

아무튼... 의아했지만서도 재밌었던 작품.

 

샀는데 후회는 없다 ㅋㅋㅋ 앞으로 오츠키 미우님 작품은 꾸준히 모아야지.....